신생아 이앓이 시기와 현명한 대처법

신생아 이앓이 시기와 현명한 대처법

신생아를 키우다 보면 어느 날부터 이유 없이 보채고, 입에 손을 자주 넣거나 침을 많이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변화는 바로 '이앓이(teething)'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생후 몇 개월부터 첫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불편함을 겪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앓이의 시기와 부모가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소개합니다.

📌 이앓이 시작 시기

대부분의 아기들은 생후 4~7개월 사이에 첫 유치(앞니)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드물게는 3개월경부터 시작하거나, 1세가 가까워져서야 첫니가 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 앞니 → 위 앞니 → 측절치 → 어금니 순으로 나게 됩니다.

🍼 이앓이 주요 증상

• 침을 많이 흘리고 손가락을 입에 자주 넣음
• 이유 없이 칭얼거림 또는 잠을 설침
• 잇몸이 붉고 부어 있음
• 가벼운 미열 또는 변비·묽은 변

이앓이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혼동하기 쉬우나, 고열(38도 이상)이나 지속적인 설사가 동반된다면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

• 차가운 치발기 제공: 냉장고에 넣은 치발기를 물리면 잇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젖은 거즈로 마사지: 깨끗한 거즈나 손가락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 침 분비 대비: 침으로 인해 턱 주변이 짓무르지 않도록 수시로 닦아주고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 안정적인 수면 환경 유지: 밤중에 아기가 깰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더 따뜻한 스킨십과 안정감을 주세요.

✅ 언제 병원을 가야 할까?

이앓이로 인한 불편함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지나갑니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고열, 3일 이상 지속되는 설사, 식욕 저하가 동반된다면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앓이는 성장의 한 과정이며,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적절한 대처로 충분히 넘길 수 있습니다. 아기의 첫니가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 응원하며, 건강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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