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관련 정보

신생아 고관절 이형성증,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 총정리

by pigbubu 2025. 5. 15.
반응형

신생아 고관절 이형성증,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 총정리

신생아 건강 검진에서 자주 언급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고관절 이형성증입니다. 낯선 용어로 들릴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없이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고관절 이형성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이란?

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DDH)은 고관절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신생아의 고관절은 성인에 비해 연골로 되어 있어 불안정한데, 이 상태에서 관절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면 탈구나 아탈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 왜 생기나요?

고관절 이형성증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1. 유전적 요인
    가족 중 고관절 이형성증 이력이 있다면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2. 자궁 내 자세
    태아가 자궁 내에서 엉덩이부터 나오는 둔위(역아) 상태였다면 발생 확률이 증가합니다. 이 자세는 고관절에 비정상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여아에서의 높은 발병률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며, 이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4. 후천적 요인 – 포대기 사용
    다리를 일자로 펴는 포대기 사용은 고관절 이형성증 위험을 높입니다. 자연스러운 M자 다리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신생아는 통증을 표현하기 어려우므로, 정기 검진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다리 길이가 비대칭
  • 기저귀를 갈 때 다리를 벌리는 데 어려움
  • 엉덩이 주름이 비대칭
  • 걷기 시작한 후 절뚝거림

치료 방법: 조기 발견이 핵심

고관절 이형성증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출생 직후 정형외과적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파블릭(Harness) 보조기 착용
    생후 6개월 이내 진단된 경우, 다리를 굽혀 벌린 상태로 유지해주는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방법으로 정상 회복이 가능합니다.
  2. 깁스 치료 또는 수술
    보조기로 효과가 없거나 생후 6개월 이상된 경우에는 석고 고정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예방법이 있을까?

예방을 위해서는 신생아의 다리 자세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대기보다는 다리를 M자 형태로 벌릴 수 있는 슬링이나 아기띠 사용이 권장됩니다. 또한, 정기적인 소아과 검진을 통해 이상 유무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신생아 고관절 이형성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올바른 아기 케어 방식이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바른 육아 습관으로 우리 아이의 고관절 건강을 지켜주세요.

반응형